위고비 마운자로 비교 (가격, 감량효과, 생활습관)솔직히 저는 처음에 이 주사 한 방이면 다 해결될 줄 알았습니다. 위고비와 마운자로에 대한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가격 비교, 감량률 수치만 눈에 들어왔고, 정작 중요한 것들은 한참 나중에야 보였습니다. 두 약의 기전이 어떻게 다른지, 가격 대비 효과는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인지, 그리고 약을 끊은 뒤에도 유지가 되려면 뭘 바꿔야 하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.가격 — 숫자만 보면 오해가 생깁니다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둘 다 비급여 처방이라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. 위고비는 가장 낮은 용량인 0.25mg, 0.5mg이 한 달 기준 20만 원 초반대이고, 1.0mg은 20만 원 중후반, 1.7mg은 30만 원 초중반, 최고 용량인 2.4mg은 30만 원 후반에서 40만..
솔직히 저는 마운자로 주사를 맞기만 하면 살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. 식단이나 영양 관리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가볍게 여겼는데, 제가 틀렸습니다. 근손실, 담석, 탈모, 요요까지 네 가지 부작용은 단순히 운이 나빠서 생기는 게 아니라 대부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. 제가 평소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데 관심이 많아 식단을 꽤 신경 쓰는 편인데, 그 관점에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.근손실: 단백질 없이 주사만 맞으면 근육부터 사라집니다체중이 빠질 때 우리 몸이 가장 먼저 꺼내 쓰는 에너지원이 뭔지 아십니까. 지방이 아니라 근육입니다. 혈중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몸은 근섬유를 분해해서 에너지를 조달합니다. 마운자로 같은 GLP-1·GIP 이중 작용제를 맞으면 식욕이 확 떨어지기..
더 강력하면 무조건 더 좋은 걸까요?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비교한 SURMOUNT-5 연구 결과를 처음 접했을 때, 저는 단순히 "마운자로가 이겼다"는 결론 대신 다른 부분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. 체중 감량 수치뿐 아니라, 근육 손실 비율과 장기 안전성 데이터의 차이가 생각보다 꽤 중요한 변수였거든요. 두 약물의 작용기전부터 임상 결과, 부작용까지 제가 직접 정리해봤습니다.GLP-1 하나냐, 둘이냐 — 작용기전의 결정적 차이위고비와 마운자로가 같은 계열이라고 뭉뚱그려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, 작용기전을 들여다보면 꽤 다릅니다. 두 약물 모두 인크레틴(incretin) 호르몬을 기반으로 합니다. 여기서 인크레틴이란 식사 후 소장에서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군을 말합니다.그중에..